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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스터플랜』(김인식) 리뷰/요약

 


『하나님의 마스터플랜』: 에덴에서 새 예루살렘까지, 이스라엘 회복의 구속사

1. 성경을 관통하는 제3의 렌즈, 이스라엘

이 책은 저자 김인식 목사가 40년 목회 여정 끝에 발견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결정체입니다. 저자는 성경의 시작인 에덴동산에서부터 요한계시록의 새 예루살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구속사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탐구합니다. 특히 저자는 기존의 대체신학(교회가 이스라엘을 대체했다는 시각)을 거부하고, 성경을 문자적, 역사적, 문법적으로 해석하는 '제3의 렌즈'를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이 곧 하나님 나라 완성의 핵심임을 역설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신학 이론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회복을 통해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해야 한다는 강력한 시대적 사명을 고취하는 예언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 내가 믿는 하나님: 창조와 회복의 마스터플랜

하나님의 마스터플랜은 창조의 목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고 ,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 인간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기 위해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특히 에덴동산은 지구상에 있었던 첫 번째 성전이자 하나님이 거니시는 처소였습니다. 아담은 이 성전을 지키고 경작하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타락으로 인해 에덴에서 추방당하고 인류에게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저자는 성경 연대기를 분석하여 아담의 타락이 주전 약 4,114년경에 일어났으며, 그로부터 아브라함의 출생까지 1,948년이 걸렸음을 지적합니다. 흥미롭게도 이스라엘이 1,900여 년간 나라 없이 떠돌다 1948년에 건국된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시간표(카이로스)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나님의 비전은 실패한 에덴을 회복하여,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에서 당신의 백성들과 영원히 함께 거하는 것입니다.

3.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언약'을 통해 구체화됩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와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 아브라함 언약: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 후손, 그리고 모든 족속이 복을 얻을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는 무조건적이고 영원한 언약입니다.

  • 가나안 땅 언약: 하나님은 구체적인 지리적 경계(애굽 강에서 유브라데까지)를 정하여 그 땅을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 땅에 다시 심겨 뽑히지 않으리라는 약속은 영원합니다.

  • 다윗 언약: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을 통해 영원한 왕위를 견고케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될 메시아 왕국을 예표합니다.

  • 새 언약: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새 언약은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기록하고 죄를 사하는 언약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피로 이 새 언약을 성취하셨으며,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도 이 언약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언약들이 취소되거나 교회로 이전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이스라엘에게 유효하며 문자적으로 성취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특히 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으로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모리아 산이자, 솔로몬 성전이 세워진 곳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신 구속사의 중심지입니다.

4. 예루살렘과 예수님: 구속사의 분수령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은 예루살렘과 분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예언대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이는 자신이 평화의 왕이자 메시아임을 선포하는 행위였습니다. 예수님은 왕, 선지자, 제사장의 삼중직을 완성하신 참된 그리스도이십니다.

  • 왕이신 예수님: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유대인의 왕이자 만왕의 왕으로서, 장차 영광 중에 재림하여 세상을 통치하실 것입니다.

  • 선지자이신 예수님: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시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 제사장이신 예수님: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는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십자가에서 단번에 자신을 드려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십자가 사건은 아담이 범죄한 바로 그 장소(나무)에서, 예수님이 나무에 달려 저주를 담당하심으로 인류의 운명을 역전시킨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심으로 마귀의 일을 멸하고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는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땅끝까지 이르러야 함을 의미합니다.

5. 다시 오실 메시아와 종말론적 비전

저자는 역사적 전천년설의 입장에서 종말의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현재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기까지 이스라엘이 우둔하게 된 시기이지만, 때가 되면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 이스라엘의 회복: 1948년 이스라엘 건국과 1967년 예루살렘 회복은 성경 예언의 성취입니다. 에스겔 37장의 마른 뼈 환상처럼 이스라엘은 고토로 돌아와(알리야), 영적 회복을 거쳐, 마침내 메시아를 맞이할 것입니다.

  • 제3성전과 대환난: 성경은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가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 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루살렘에 제3성전이 재건되어야 합니다. 저자는 현재 성전 재건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주목합니다.

  • 아마겟돈 전쟁과 재림: 열방이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모일 때 , 예수님께서 감람산으로 재림하시어 적들을 물리치시고 승리하실 것입니다.

  • 천년왕국: 사탄이 결박되고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통치하시는 천 년 동안, 이 땅은 에덴동산과 같이 회복될 것입니다. 전쟁이 그치고 정의와 평화가 흐르며, 수명이 연장되고 자연 만물이 조화를 이룰 것입니다.

  • 새 하늘과 새 땅: 천년왕국 후, 사탄의 미혹과 최후의 심판이 있고 난 뒤,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합니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와 지구와 연합하며,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에서 생명수 강이 흐르는 영원한 복락이 시작됩니다.

6. 한민족의 사명: 마지막 주자

하나님의 마스터플랜에서 대한민국은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한국이 20세기에 유일하게 식민지 배고픔에서 벗어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기적의 나라가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라고 봅니다. 한국 교회는 전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제2의 선교 대국이 되었습니다. 이제 한민족은 '땅끝'인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복음의 마지막 주자가 되어야 합니다.

  • 위로하라: 한국 교회는 역사적 상처를 가진 유대인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 회복을 도우라: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고토로 돌아가도록(알리야) 돕고,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 복음을 전하라: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고 이스라엘이 시기나게 하여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자유 민주 선진 통일 기독교 한국이 되어 세계 복음화와 이스라엘 회복의 기수로 쓰임 받아야 합니다.



[서평] 성경적 종말론과 이스라엘 회복의 필독서

김인식 목사의 저서 『하나님의 마스터플랜』은 혼탁한 현대 신학적 기류 속에서 성경이 말하는 '종말'과 '이스라엘'의 의미를 명확하게 정립해 주는 탁월한 지침서이다. 많은 성도들이 요한계시록이나 다니엘서와 같은 예언서를 어려워하거나, 지나치게 상징적으로 해석하여 그 본질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성경 예언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모든 정확성이 사라져 버린다" 는 확고한 원칙 아래,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얼마나 치밀하고 정확하게 역사 속에서 성취되어 왔는지를 보여준다.

첫째, 이 책은 '대체신학'을 넘어 '회복의 신학'을 제시한다. 오랫동안 기독교는 교회가 영적 이스라엘로서 육적 이스라엘을 완전히 대체했다고 가르쳐왔다. 그러나 저자는 아브라함 언약, 다윗 언약, 그리고 새 언약의 영원성을 근거로 하나님이 결코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1948년 이스라엘의 건국과 1967년 예루살렘 탈환과 같은 현대사의 기적들이 우연이 아니라 수천 년 전 선지자들의 예언 성취임을 밝히는 대목은 전율을 느끼게 한다. 이는 독자들로 하여금 성경을 죽은 문자가 아닌,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하게 만든다.

둘째, 구속사의 중심축인 '예루살렘'의 중요성을 재조명한다. 저자는 에덴동산의 위치를 예루살렘으로 비정하며, 인류 역사가 에덴(예루살렘)에서 시작되어 새 예루살렘으로 완성된다는 거시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아담의 범죄 장소, 아브라함의 이삭 헌제,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 그리고 재림과 천년왕국의 수도가 모두 예루살렘이라는 하나의 장소로 연결된다는 통찰은 구속사의 일관성을 강력하게 보여준다. "성경의 이야기는 결국 예루살렘 이야기" 라는 저자의 주장은 성경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셋째, 한국 교회의 시대적 사명을 일깨운다. 단순히 지적인 만족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이 책은 "왜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축복하셨는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한국이 '제2의 유대인'이라 불릴 만큼 고난의 역사를 통과했으며, 이제는 열방과 이스라엘을 위로하고 복음을 전하는 '마지막 주자'로서의 사명이 있음을 역설한다. 이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거룩한 부담감과 동시에 뜨거운 선교적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마스터플랜』은 막연한 종말론적 두려움이 아닌, 승리의 확신과 소망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성경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깊이 알기 원하는 모든 평신도와, 바른 종말론과 선교관을 정립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에게 필수적인 필독서이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통해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마라나타'의 신앙을 회복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강력히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