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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 발견한 창조주』(박환석) 리뷰/요약


 

『수학에서 발견한 창조주』(박환석)


이 책은 박환석 저자가 수학의 신비로운 현상들을 통해 창조주의 존재를 탐구하고 증명하려는 목적으로 저술되었습니다. 저자는 생명체의 유전 정보에 '의미'와 '의도'가 담겨 있어 지적 존재(창조주)를 가리키는 것처럼 , 수학 역시 저절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지성을 가진 존재가 부여한 속성을 지닌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의 핵심 주장은 인간의 순수수학(정신적 산물)과 우주 만물의 수학(물리적 실체)이 일치하는 신비가 , 이 둘(인간과 우주)이 창조주의 동일한 수학적 지성에서 기원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 프롤로그: 우주에 존재하는 질서와 규칙의 근원

저자는 우주에 존재하는 질서와 규칙이 설계자(창조주)가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합니다. 이 질서의 근원을 만유인력과 같은 물리 법칙으로 설명하려는 시각에 대해 , 저자는 그 물리 법칙(만유인력) 자체가 질서의 또 다른 표현일 뿐이며 , 본질적인 질문은 '만유인력 수학방정식의 근원'이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1장: 아인슈타인의 고민

이 장은 책의 중심 질문인 '수학의 신비'를 아인슈타인의 고민을 통해 소개합니다.

  • 아인슈타인의 고민:

    1. 인간이 우주를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미스터리이다.

    2. 수학은 경험과 무관한 인간 사고의 산물인데, 어떻게 물리적 실체에 정확히 들어맞는가?

  • 수학의 비합리적 효용성: 유진 위그너가 명명한 이 현상은 , 논리적 추상 세계인 수학이 물리적 실제 세계와 불가사의할 정도로 유용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사례:

    • 뉴턴의 만유인력: 당시의 부정확한 관측(4% 수준)과 달리, 뉴턴의 수학적 방정식은 현재 99.999% 이상의 정확성을 보입니다.

    • 맥스웰의 전자기파: 맥스웰은 실험이 아닌, 방정식의 '수학적 대칭성'을 맞추려는 순수한 수학적 발상에서 전자기파를 예측했습니다.

    • 디랙의 양전자: 디랙은 자신의 방정식이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음의 에너지 상태'를 신뢰했고, 이는 훗날 양전자의 발견으로 증명되었습니다.


2장: 왜 순수수학과 자연 속 수학의 일치가 일어나는 것일까?

이 장은 인간의 머릿속에서 구상된 '순수이론수학'이 나중에 실제 자연 현상 속에서 이미 존재하고 있었음이 발견된 수많은 사례를 제시합니다.

  • 피보나치 수열: 피보나치가 토끼 번식 문제라는 순수한 수학적 상상으로 고안한 수열(1, 1, 2, 3, 5, 8...)이지만 , 자연계의 꽃잎 수(3, 5, 8, 13장) , 해바라기 씨앗의 나선 수 , 수벌의 가계도 등에서 발견됩니다.

  • 황금비 (Φ ≈ 1.618): 유클리드 시대부터 알려진 순수 기하학적 비율이지만 , 인체의 비율 , 식물의 잎차례(황금각 137.5°) , DNA 나선의 주기(가로 34Å, 세로 21Å) 등에서 나타납니다.

  • 황금나선 (로그나선): 데카르트가 정의한 순수수학적 곡선(r=ke)이지만 , 앵무조개 껍데기 나 매가 먹이를 쫓는 비행 경로 에서 발견됩니다.

  • 프랙탈: 만델브로가 컴퓨터로 시각화한 순수수학적 개념(자기유사성)이지만 , 꽃상추나 브로콜리 , 나무의 가지 , 뇌의 주름 , 허파 구조 등 자연계의 기본 구조에서 나타납니다.

  • 로그 (log): 존 네이피어가 순전히 '큰 수의 계산'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곱셈을 덧셈으로) 개발한 수학 도구이지만 , 인간의 감각 시스템(베버-페흐너의 법칙, R=klogS) , 즉 청각(데시벨) 과 시각(별의 등급) 이 로그 체계로 작동함이 밝혀졌습니다.

  • 허수 (i): 카르다노, 데카르트 등 여러 수학자가 '상상의 수', '쓸모없는 수'로 여겼던 순수수학적 개념이었지만 , 현대에 와서 양자역학(슈뢰딩거 방정식)의 미시 세계를 설명하는 데 필수적인 '물리적 실체'의 언어임이 드러났습니다.

  • 리만 기하학: 리만이 고안한 비유클리드 순수수학(휘어진 공간의 기하학)이었으나 , 훗날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실제 우주 공간이 중력에 의해 휘어져 있음을 설명하는 유일한 수학적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 기타: 이 외에도 매듭이론(순수수학)과 DNA 매듭 풀기(효소)의 일치 , 2차 곡선(순수수학)과 물체 및 행성의 운동(물리)의 일치 , 미적분(순수수학)과 속도/가속도(물리)의 일치 등이 언급됩니다.


3장: 수학의 신비에 대한 창조론적 이해

이 장은 1, 2장에서 제기된 '수학의 신비'에 대한 창조론적 해답을 제시합니다.

  • 일치의 이유: 인간의 수학적 지성과 우주 만물의 물리적 실제가 일치하는 이유는, 이 둘 모두 '창조주의 수학적 지성'이라는 공통의 기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우주: 창조주는 우주 만물을 창조할 때 자신의 '수학'을 설계 언어로 사용하셨습니다.

    2. 인간: 창조주는 인간을 '자신의 형상'(창 1:26)대로 만드시면서, 그 수학적 지성의 일부분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 결론: 따라서 인간이 순수수학을 연구하는 것은 자신의 내면에 공유된 창조주의 수학적 지성을 탐구하는 행위이며, 자연을 연구하는 것은 창조주가 만물에 넣어둔 그 수학을 발견하는 행위입니다. 이 둘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것이기에 일치할 수밖에 없습니다.

  • 수학은 '발견'이다: 이 관점에서 수학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발명'이 아니라 , 이미 창조주의 지성 속에 '수학적 실재'로 존재하는 것을 찾아내는 '발견'입니다. 수학이 발명이라고 주장하는 견해는 진화론적/무신론적 세계관에 기반한 것이라고 비판합니다.


4장: 수학을 통해 바라본 우주 만물의 기원

이 장은 수학의 속성을 통해 우주 만물의 기원이 초월적 지성을 가진 창조주임을 논증합니다.

  • 수학과 정보의 공통점: 수학은 정보와 마찬가지로 (1)비물질적 실체이며, (2)'의도'를 내포하고, (3)반드시 '지성적 존재'가 부여해야만 하는 속성을 가집니다.

  • 창조주의 의도: 인간이 신용카드나 피라미드에 황금비라는 수학을 '의도'(안정감, 아름다움)를 가지고 넣는 것처럼 , 창조주도 우주 만물에 수학을 넣으셨습니다. 그 의도는 창세기 1장에 반복되는 "보시기에 좋았더라" 즉, 아름다움, 안정성, 효율성, 질서를 부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 무신론적 우주 기원론 비판: 스티븐 호킹이 "중력 법칙이 우주를 창조했다"고 주장한 것을 비판합니다. 저자는 중력 법칙(수학 방정식)은 '질서의 결과'이지 '질서의 원인'이 될 수 없다고 반박합니다. 진짜 질문은 "그 중력 법칙(수학)은 어디서 왔는가?"이며 , 그 답은 초월적 수학적 지성을 가진 창조주뿐이라고 주장합니다.


5장: 창조주의 지성을 공유받은 인간

이 장은 수학뿐만 아니라 인간의 다른 고유한 지성 영역(예술, 음악, 언어) 역시 창조주에게서 공유받은 것임을 설명합니다.

  • 미적(예술적) 지성: 인간이 문화권을 초월하여 황금비(황금 직사각형 등)에서 보편적인 아름다움과 안정감을 느끼는 것은 , 창조주가 "보시기에 좋도록" 세상을 창조한 그 미적 지성을 인간이 공유받았기 때문입니다.

  • 음악적 지성: 사람들이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느끼는 음악(클래식, 히트곡)은 대부분 '1/f 패턴'을 보이며, 이는 새소리나 시냇물 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 패턴과 일치합니다. 이는 인간이 자연을 창조한 창조주의 음악적 지성을 공유받았기 때문입니다.

  • 언어적 지성: 인간만이 고유하게 가진 언어 능력(노암 촘스키의 '보편 문법' 등) 역시 창조주의 언어적 지성을 특별히 공유받은 증거입니다.


6장: 맺으며

결론적으로 이 책은 수학과 창조 신앙의 관계를 정리하고, 수학 공부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부여합니다.

  • 수학과 창조 신앙:

    1. 모든 수학(자연 속, 인간 속)은 창조주에게서 유래했습니다.

    2. 수학은 창조주의 우주 만물 설계 언어입니다.

    3. 수학은 만물에 드러난 창조주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롬 1:20)의 구체적인 발현입니다.

    4. 인간의 수학적 능력은 인간이 창조주의 특별한 피조물이라는 증거입니다.

  • 수학 공부에 대한 창조론적 동기 부여:

    • 저자는 논리력 향상 이나 사회적 성공 같은 일반적인 동기를 넘어선 창조론적 동기를 제시합니다.

    • 첫째, 수학을 공부하는 것은 창조주의 초월적 신성과 수학적 지성을 마주하는 과정입니다.

    • 둘째, 수학을 공부하는 것은 창조주가 부여한 "땅을 다스리라"(창 1:28)는 문화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 창조 세계의 운행 원리를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입니다.

이 책은 수학이 창조주의 존재를 드러내는 확실한 증거이며 , 인간의 모든 지성(수학, 언어, 음악, 예술)은 창조주에게서 공유받은 특별한 능력임을 강조합니다.


✍️ 『수학에서 발견한 창조주』 서평

『수학에서 발견한 창조주』는 수학이라는 보편적이고 논리적인 도구를 통해 신앙의 핵심인 '창조주'를 증명하려는 기독교 변증서입니다.

책의 목적과 의의

이 책의 저자 박환석은 기독 교사로서 가졌던 "무신론 기반의 진화론에 대한 문제의식" 과 "기독교적 수업에 대한 고민" 에서 출발하여, 학생과 일반 성도들에게 신앙과 학문의 조화를 보여주고 수학 공부에 대한 강력한 창조론적 동기를 부여하고자 이 책을 저술했습니다.

주요 강점

  1. 매혹적인 사례와 명쾌한 논리: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수학의 비합리적 효용성'이라는 난해한 철학적 주제를 피보나치 수열, 황금비, 프랙탈 등 매혹적이고 시각적인 사례들을 통해 매우 쉽게 풀어낸다는 점입니다. 독자는 자연 속에 숨겨진 수학적 질서를 발견하는 지적 희열과 함께,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우연일 수 있는가?'라는 저자의 핵심 질문에 자연스럽게 동의하게 됩니다.

  2. 새로운 동기 부여: 이 책은 입시 도구로만 여겨지던 수학을 '창조주의 설계 언어' 이자 '창조주의 신성을 마주하는 과정' 으로 재정의합니다. 이를 통해 수학 공부를 '땅을 다스리라'는 창세기 1장 28절의 문화명령 을 수행하는 거룩한 행위로 격상시키며, 기독 학생과 성인들에게 수학을 공부해야 할 강력한 신앙적 동기를 제공합니다.

추천 대상

  • 수학 공부에 지쳤거나 목적을 잃은 기독교인 학생 및 청소년

  • 자녀에게 신앙에 기반한 학문적 호기심을 심어주고 싶은 학부모

  • 수업 시간에 창조론적 세계관을 가르치기 원하는 기독 교사 (특히 수학, 과학 교사)

  • 창조과학(Creation Science) 지적설계(Intelligent Design) 에 관심 있는 모든 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