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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만난 신약의 사람들』(조영민) 리뷰/요약

 


『예수님을 만난 신약의 사람들』 (조영민 지음)

1. 질문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만남

저자 조영민 목사는 프롤로그를 통해 자신의 회심 경험을 나누며 책의 집필 의도를 밝힙니다. 그는 목회자 자녀로 자랐으나 신앙의 자유를 갈망하며 방황하던 중, 인격적인 예수님을 만나 회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반기독교적 논리와 질문을 가지고 있었으나,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그 모든 질문이 해결된 것이 아니라 '무의미해졌다'고 고백합니다. 이 책은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13명의 인물이 각기 다른 상황에서 예수님을 만나 겪게 되는 변화와 그들이 만난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조명합니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이야기들을 단순한 구경꾼의 입장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며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을 고백하는 자리로 나아가기를 초청합니다.

2. 예수님을 만난 13명의 이야기

1) 니고데모: 거듭남의 비밀을 듣다 (요한복음 3:1-8)

유대인의 지도자이자 바리새인인 니고데모는 밤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는 예수님을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으로 인정하며 대화를 시도하지만, 예수님은 니고데모의 인사나 칭찬에 응대하는 대신 그의 영혼 상태를 직설적으로 진단하십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이는 니고데모가 쌓아온 종교적, 사회적 업적과 삶 전체를 부정하는 충격적인 선언이었습니다. 그러나 니고데모는 분노하지 않고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라고 물으며 겸손히 엎드립니다.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에 대해 말씀하시며, 에스겔 36장의 약속인 '새 영과 새 마음'의 성취를 설명하십니다. 이는 인간의 노력이 아닌, 십자가 사건을 통해 불어오는 성령의 바람으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저자는 니고데모 이야기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도덕적 개선이 아니라 존재론적인 다시 태어남임을 강조합니다.

2) 왕의 신하: 믿음의 '결국'을 보게 되다 (요한복음 4:46-54)

아들이 죽어가는 위기 속에서 왕의 신하는 가버나움에서 가나까지 100리 길을 달려와 예수님께 매달립니다. 그는 예수님의 치유 능력을 믿었지만, 그의 믿음은 '표적을 보아야만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고 책망하시지만, 신하는 포기하지 않고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라고 간청합니다. 예수님은 동행하는 대신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는 말씀만 주십니다. 여기서 왕의 신하는 놀라운 반응을 보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는 '보고 믿는 믿음'에서 '말씀을 듣고 믿는 믿음'으로의 성장을 보여줍니다 . 집으로 가는 길에 종들을 만나 아들이 나은 시점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바로 그 시간(제칠시)임을 확인하며, 그는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지는 믿음의 '결국'을 목격하게 됩니다.

3) 38년 된 중풍 병자: 끊임없는 경쟁의 바다 위에서 (요한복음 5:1-9)

베데스다 연못은 '자비의 집'이라는 이름과 달리, 가장 먼저 물에 들어가는 한 사람만 치유받는 잔혹한 경쟁의 장소였습니다. 저자는 베데스다를 우리가 사는 세상의 축소판으로 해석합니다. 그곳에는 38년 된 병자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시지만, 그는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라고 대답하며 경쟁에서 밀려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합니다 . 예수님은 그를 경쟁의 시스템(연못) 안으로 넣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심으로써 베데스다의 시스템 자체를 무효화시키십니다. 이는 예수님이 세상의 경쟁을 이기게 돕는 분이 아니라, 그 경쟁을 뛰어넘어 진정한 자유와 회복을 주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4) 간음한 여인: 참된 용서를 베푸시는 분 (요한복음 8:1-1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끌고 와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그들은 율법과 생명을 이용해 예수님을 올가미에 빠뜨리려 했습니다. 예수님은 땅에 글을 쓰신 후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십니다 . 이 말씀은 사람들의 죽어있던 양심을 깨웠고, 결국 모두 떠나게 만듭니다. 홀로 남은 예수님은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선언하십니다 . 죄 없으신 유일한 심판자이신 예수님이 정죄 대신 용서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이어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선언하십니다. 빛이신 예수님을 만난 이 여인은 죄의 어둠에서 벗어나 생명의 빛을 얻게 되었습니다.

5) 바디매오: 무리의 꾸짖음을 뒤로한 채 (누가복음 18:35-43)

여리고의 맹인 거지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앞서가는 무리들은 그를 꾸짖으며 잠잠하라고 위협합니다. 저자는 이 무리들을 '지붕 증후군'에 걸린 자들, 즉 예수님께 나아가는 길을 자신들의 기준과 질서로 막아서는 자들로 묘사합니다 . 바디매오는 무리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예수님을 부릅니다. 그는 '세련된 성도'가 되는 것보다 자신의 눈을 뜨는 것이 더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발걸음을 멈추시어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시며 그의 눈을 뜨게 해주십니다. 이 사건은 절박한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예수님의 긍휼을 보여줍니다.

6) 혈루증을 앓는 여인: 12년간의 비참함 속에서 (마가복음 5:24-34)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으며 재산을 탕진하고 사회적으로 격리된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집니다. 그녀의 믿음은 다소 미신적이고 초라해 보였지만, 예수님은 그 믿음을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여인이 옷에 손을 대는 순간 혈루의 근원이 말랐습니다. 예수님은 가던 길을 멈추고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시며 여인을 군중 앞으로 불러내십니다. 이는 여인을 수치스럽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녀를 "딸아"라고 부르시며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전인적인 치유를 선포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육체의 질병뿐만 아니라 그녀의 깨어진 마음과 사회적 관계까지 회복시키시며 "평안히 가라"고 축복하십니다.

7) 야이로의 딸: "달리다 굼" 생명을 얻다 (마가복음 5:21-43)

회당장 야이로는 죽어가는 딸을 살리기 위해 체면을 버리고 예수님 발 앞에 엎드립니다. 그러나 혈루증 여인을 치유하는 동안 시간이 지체되어 딸이 죽었다는 비보를 듣습니다. 절망의 순간,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 예수님은 죽음 앞에서 통곡하는 무리들을 내보내시고,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 굼(소녀야 일어나라)"이라고 명하십니다. 이는 죽음을 '잠'으로 규정하시고 생명을 깨우시는 창조주의 권능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이 사건을 통해 우리 인생의 가장 큰 문제인 '죽음'조차 예수님 앞에서는 해결될 수 있음을 역설합니다.

8) 나사로: 살아서 무덤을 걸어 나오다 (요한복음 11:38-44)

예수님은 사랑하는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이틀을 더 유하시고, 나사로가 죽은 뒤에야 베다니에 도착하십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이라며 원망 섞인 슬픔을 토로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슬픔과 인간을 지배하는 사망의 권세에 대해 비통히 여기시며 눈물을 흘리십니다. 예수님은 무덤을 막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고 "나사로야 나오라"고 외치십니다. 이 명령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는 승리의 선포였습니다. 이 표적은 예수님이 곧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증명하며,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기독교 복음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9) 도마: 질문으로 의심을 통과하다 (요한복음 20:24-29)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도마는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며 강한 의심을 드러냅니다. 저자는 이를 단순한 불신앙이 아니라, 십자가의 상처(사랑의 증거)를 확인하고 싶은 간절함으로 해석합니다. 8일 후 예수님은 도마에게 찾아오셔서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도마는 자신의 의심을 품어주시는 주님 앞에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의심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의심을 통과하여 더 견고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10) 막달라 마리아: 사랑, 증인의 가장 큰 조건 (요한복음 20:11-17)

부활의 첫 증인은 베드로나 요한이 아닌, 일곱 귀신 들렸던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 당시 여성의 증언은 법적 효력이 없었음에도 예수님은 그녀를 선택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녀가 예수님을 가장 많이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안식 후 첫날 새벽, 텅 빈 무덤 앞을 떠나지 못하고 울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로 올라가야 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슬피 우는 마리아를 위로하기 위해 발걸음을 멈추십니다. 저자는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자격은 능력이 아니라, 주님을 향한 사랑의 크기에 달려 있음을 강조합니다.

11) 남겨진 제자들: 부활의 증인으로 사는 삶 (요한복음 21:1-14)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음에도 제자들은 갈릴리로 돌아가 다시 물고기를 잡습니다. 그러나 밤새 아무것도 잡지 못합니다. 이는 사명을 잃고 일상으로 돌아간 성도들의 삶에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그물을 비우시는 기적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한번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게 하여 만선의 기적을 베푸시고, 숯불을 피워 조반을 준비하십니다. 이는 과거의 첫 소명과 일상 속에서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기시킵니다. 예수님은 책망 대신 따뜻한 밥상으로 제자들을 회복시키십니다.

12) 베드로: 주님의 크신 사랑 앞에 서다 (요한복음 21:14-17)

식사 후 예수님은 베드로를 따로 불러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으십니다. 이는 베드로가 세 번 부인했던 아픈 기억을 끄집어내어 치유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 고백하며 근심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사랑을 확인하신 후 "내 양을 먹이라"는 사명을 주십니다. 실패한 베드로를 다시 신뢰하시고 맡기시는 예수님의 사랑이 베드로를 진정한 사명자로 거듭나게 합니다.

13) 사울(바울): 환한 빛으로 찾아오신 예수 (사도행전 26:11-15)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던 사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정오의 해보다 밝은 빛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예수님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속담은 사울이 스데반의 순교 이후 겪었던 내면의 갈등과 괴로움을 꿰뚫어 보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핍박자 사울을 심판하는 대신, 그의 고통을 아시고 그를 부르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 압도적인 은혜의 만남이 사울을 이방인의 사도 바울로 변화시켰습니다.

3. 당신을 찾아오시는 예수님

저자는 에필로그를 통해 도마의 고백,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가 독자들의 고백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책에 등장한 13명의 인물처럼, 우리도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의심, 질병, 죽음, 실패, 죄책감 속에서—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상처를 아시며, 우리를 '뒤가테르(딸)'라 부르시며 회복시키시는 분입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그 예수님 앞에서의 인격적인 만남과 변화를 촉구하며 마무리됩니다.



서평: 『예수님을 만난 신약의 사람들』 - 구경꾼에서 증인으로

1. 책의 핵심 메시지와 저자의 의도 조영민 목사의 『예수님을 만난 신약의 사람들』은 단순한 성경 인물 탐구 서적이 아니다. 이 책은 2,000년 전 팔레스타인 땅을 거니셨던 예수 그리스도가 오늘날 우리의 일상과 고통의 현장에 어떻게 찾아오시는지를 보여주는 '만남의 기록'이다. 저자는 서문에서부터 자신이 전하고 싶은 것이 단순한 교훈이 아니라, 독자들이 "친히 찾아오신 그 예수님을 만나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 저자는 신약성경의 13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예수님이 만나주신 사람들의 면면을 세밀하게 포착한다. 그들은 종교 지도자부터 매국노 취급을 받던 세리, 부정한 여인, 의심 많은 제자, 그리고 핍박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삶의 결정적인 결핍이나 위기 속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그 만남을 통해 존재가 뒤바뀌는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기독교의 가장 본질적인 질문에 답하며, 그 예수님이 오늘 당신의 삶에도 동일하게 찾아오심을 역설한다.

2. 신학적 깊이와 목회적 따뜻함의 조화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성경 본문에 대한 충실한 주해와 목회자로서의 따뜻한 적용이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야이로의 딸 사건과 혈루증 여인 사건을 연결하면서 예수님의 '지체하심'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거나, 베드로의 물고기 잡는 장면에서 '153마리'에 대한 현학적 해석 대신 실패한 제자의 허기진 마음을 채우시는 예수님의 섬세한 배려에 집중하는 식이다. 특히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는 사도행전 26장의 구절을 통해 바울 내면의 갈등과 하나님의 끈질긴 추적을 해석해 내는 통찰은 매우 인상적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더 열심히 살라"고 다그치기보다, "당신이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아는가"를 묻는다. 이는 율법주의에 지친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위로와 해방감을 준다.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을, 사마리아 여인에게 '생수'를 주셨던 것처럼, 저자는 각 챕터마다 독자의 상황에 맞는 예수님의 다면적인 은혜를 소개한다.

3. 비판적 고찰 및 아쉬운 점 책은 전반적으로 복음의 핵심을 잘 전달하고 있으나, 일부 독자에게는 익숙한 본문과 해석일 수 있다. 신약의 대표적인 사건들을 다루다 보니, 기존의 설교나 신앙 서적에서 많이 접해본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새로운 신학적 관점이나 파격적인 해석을 기대하는 독자보다는, 기본으로 돌아가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싶은 독자에게 더 적합하다. 또한, '적용' 부분이 개인의 내면적 회복과 신앙적 결단에 집중되어 있어, 예수님을 만난 이후의 사회적 책임이나 공적 신앙에 대한 논의가 상대적으로 적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회심 이후의 삶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세상 속에서 구현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가 더해졌다면 금상첨화였을 것이다.

4. 총평 및 추천 대상 『예수님을 만난 신약의 사람들』은 성경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빌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말을 거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려주는 책이다. 저자의 문체는 간결하면서도 호소력이 짙어, 마치 한 편의 설교를 듣는 듯한 현장감을 준다. 이 책은 예수님을 지식적으로만 알고 있는 '모태 신앙인', 삶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침묵을 경험하고 있는 성도, 그리고 기독교 신앙의 본질인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싶은 구도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책을 덮을 때쯤이면, 독자는 2,000년 전의 텍스트를 읽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방문을 두드리시는 부활하신 주님의 손길을 느끼게 될 것이다. 베드로에게 물으셨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질문이 바로 나를 향한 질문임을 깨닫게 되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