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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어휘력 - 어른의 문해력 차이를 만드는』(박선주) 리뷰/요약

 

박선주 저, <한 끗 어휘력> 요약

박선주 저자의 <한 끗 어휘력>은 '어른의 문해력' 차이를 만드는 결정적인 '한 끗'이 바로 어휘력에 있음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최근 화두가 된 '문해력 논란' 의 핵심이 사실은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어휘력 논란' 이라고 지적하며, 일상에서 자주 혼동하는 헷갈리는 한국어 어휘 100가지 를 명확히 설명합니다.

이 책은 '금일'을 '금요일'로 , '중식 제공'을 '중국 음식 제공'으로 오해하는 등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어휘 차이 가 소통의 오해를 낳고 교양을 드러내는 기회를 잃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 저자 박선주 소개

저자 박선주는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정치학을 복수 전공했습니다. 현재 맞춤법 등 교양 지식을 다루는 16만 구독자의 유튜브 '모던걸 교양살롱' 채널을 운영 중이며 , SBS <생활의 달인>에 '맞춤법 달인'으로 출연한 이력이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책의 핵심 구성

<한 끗 어휘력>은 어른들이 자주 틀리거나 혼동하는 어휘 100개를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 2장. 오해의 영역: 올바르게 표현하기 비슷하게 생겼거나 발음이 같아 헷갈리기 쉬운 어휘들을 다룹니다.

    • 예시: '걷잡다'와 '겉잡다' , '난도'와 '난이도' , '다르다'와 '틀리다' , '뒤처지다'와 '뒤쳐지다' , '애먼'과 '엄한' 등의 차이점을 설명합니다.

  • 3장. 상식의 영역: 정확하게 표현하기 뉴스나 공문서 등에서 자주 등장하며, 모르면 손해 보기 쉬운 상식 차원의 어휘들을 다룹니다.

    • 예시: '고발'과 '고소' , '남용'과 '오용' , '바이러스'와 '세균' , '부의'와 '부조' ,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 , '피의자'와 '피해자' 등의 정확한 쓰임을 알려줍니다.

  • 4장. 교양의 영역: 섬세하게 표현하기 뜻이 비슷해 보이지만 미묘한 의미 차이가 있어, 구별해 쓰면 표현을 더 섬세하게 만들어 주는 어휘들을 다룹니다.

    • 예시: '가늘다'와 '얇다'/'굵다'와 '두껍다' , '감사하다'와 '고맙다' , '개발'과 '계발' , '우리'와 '저희' , '참고'와 '참조' , '햇볕'과 '햇빛' 등의 뉘앙스 차이를 설명합니다.

  • 5장. 어휘력을 늘리는 습관 5가지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습관 5가지를 제안합니다.

    1. '이/그/저', '거시기' 같은 불분명한 말 피하기

    2. '맛있다', '짜증 난다' 등 뭉뚱그리는 표현 대신 다른 말로 구체화하기

    3. 사전을 찾아 정확한 뜻과 용법 확인하기

    4. 책을 많이 읽어 새로운 어휘 자극 받기

    5. 한자어 등 문맥을 통해 뜻 유추하기

🎯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글을 읽어도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분

  • '그거', '저거' 대신 정확한 어휘로 생각을 표현하고 싶은 분

  • 헷갈리는 맞춤법과 어휘 사용으로 소통에 오해를 자주 겪는 분

  • 자신의 말과 글을 더 올바르고, 정확하며, 섬세하게 다듬고 싶은 성인


✒️ <한 끗 어휘력> 서평: 당신의 '말맛'을 살리는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차이

"한국어를 '할 수 있는 것'과 '잘하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최근 '금일(今日)'을 '금요일'로 , '심심(甚深)한 사과'를 '지루한 사과' 로 오해하는 이른바 '문해력 논란'이 뜨겁습니다. 박선주 저자의 <한 끗 어휘력>은 이 문제의 핵심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문해력) 이전에,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아는 능력(어휘력)에 있다고 정확히 짚어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틀리거나 혼용하는 단어들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소통의 오해를 부르고 나아가 그 사람의 교양을 드러내는 '결정적인 한 끗' 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 장점: 명쾌한 구분과 실용적인 구성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독자의 필요에 맞춘 실용적인 구성입니다. 저자는 헷갈리는 어휘 100개를 '오해', '상식', '교양'이라는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제시합니다.

  • '오해의 영역'에서는 '걷잡다/겉잡다' 처럼 발음이나 모양이 비슷해 틀리기 쉬운 단어들을 다룹니다.

  • '상식의 영역'에서는 '고소/고발' 이나 '퍼센트/퍼센트포인트' 처럼 모르면 손해 볼 수 있는 법률, 경제 용어들을 다룹니다.

  • '교양의 영역'에서는 '감사하다/고맙다' 나 '개발/계발' 처럼 미묘한 뉘앙스 차이로 말의 품격을 높이는 단어들을 섬세하게 짚어줍니다.

저자가 인기 교양 유튜브 '모던걸 교양살롱'을 운영하는 만큼, 설명이 매우 명쾌하고 쉽습니다. '라면이 붇다' 나 '안경 도수를 돋구다' 처럼 일상에서 바로 와닿는 예시가 풍부합니다. 특히 '암기 꿀팁' 섹션은 헷갈리는 개념을 확실히 잡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 추천: '잘하는' 한국어를 위하여

저자는 어휘를 요리의 '재료'에 비유합니다. 좋은 재료의 특성을 알아야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듯, 어휘의 정확한 뜻을 알아야 '말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끗 어휘력>은 그 '말맛'을 살리는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레시피북입니다.

  • 글을 쓸 때마다 '이 단어가 맞나?'라며 사전을 찾아보는 분

  • 보고서나 이메일을 더 정확하고 프로페셔널하게 쓰고 싶은 직장인

  • 최근 부쩍 '말귀'를 잘 못 알아듣거나 자신의 표현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모든 성인에게 꼭 필요한 교양 필독서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