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면허 - 주님이 맡기신 한 영혼을 그분의 뜻대로 빚어가는 삶』(박인경)
📚 책 소개: 《부모 면허》
《부모 면허》는 박인경 저자가 쓴 크리스천 부모를 위한 자녀 교육 지침서입니다
저자 박인경은 크리스천 상담가이자 코치로
🔑 핵심 내용 요약
1. 관점의 전환: '학부모'에서 '부모'로 (1장)
부모 vs. 학부모: 저자는 부모의 역할(부모 됨)과 학생의 부모 역할(학부모)을 구분합니다
. '학부모'는 부모의 여러 역할 중 극히 일부일 뿐인데도, 많은 부모가 자신을 '학부모'로만 인식합니다 . 위험한 관점: '학부모'의 관점은 자녀의 단점과 약점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 이는 부모 내면의 염려와 두려움에서 비롯되며 , 자녀를 있는 그대로 보기 어렵게 만듭니다 . 하나님의 관점:
부모: 부모는 하나님께 자녀를 맡은 '청지기'이자
, '영적 리더'입니다 . 부모의 가장 근본적인 역할은 하나님의 도(道)를 자녀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 자녀: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존재입니다 . 자녀는 '보배가 담긴 질그릇'과 같습니다 .
양육의 우선순위: 저자는 자녀 양육에도 우선순위가 있다고 말합니다
. 가장 큰 돌(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인생, 관계' 즉 행복의 의미를 가르치는 것이며 , 그다음은 '부모의 모범' , 마지막이 '학습력과 기술'입니다 .
2. 자녀는 부모가 '얻어야 할' 한 영혼이다 (2장)
이 책은 자녀를 '부모가 얻어야 할 한 영혼'이라고 정의합니다
. 믿는 부모의 자녀로 태어났다고 해서 저절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며 ,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얻어 그곳에 복음을 심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 마음의 힘: 자녀의 마음(감정, 생각, 기억)은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형성됩니다
.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상하게 한 상태(노엽게 한 상태)에서 주의 교훈을 가르치려 해서는 안 되며 , 먼저 자녀의 마음을 돌봐야 합니다 . 통제 대신 선택: 부모가 자녀를 통제(지시, 강요)하려 할수록 자녀는 불행을 느낍니다
. 부모는 자녀를 통제하는 대신,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행동'을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다 . 복음의 다리: 부모는 복음이 자녀에게 건너가는 '다리'입니다
. 부모와의 따뜻하고 좋은 관계는 자녀가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3. 부모 면허 1: 관계와 소통의 기술 (3장, 5장)
저자는 부모가 '상담가적 부모'와 '코치형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상담가적 부모 (치유): 부모는 자신의 상처를 먼저 치유해야 합니다
. 부모의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사랑과 함께 자녀에게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 부모가 먼저 치유될 때 자녀를 치유할 수 있는 '치유받은 치유자'가 됩니다 . 코치형 부모 (성장): 코치형 부모는 자녀의 잠재력을 믿고
, 해답이 자녀 내면에 있다고 믿으며 , 수평적 파트너십으로 돕는 역할입니다 . 이를 위해 부모는 말하기보다 듣는 것(8:2 비율)이 중요합니다 .
[P.E.T. 기반 소통 기술 (5장)]
이 책은 토머스 고든의 '효과적인 부모 역할 훈련'(P.E.T.)을 핵심 기술로 제시합니다
문제 소유 가리기: 대화 전, '지금 누구의 감정이 힘든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자녀가 문제 소유 시 (자녀가 속상할 때): 부모는 '들을 차례'
하지 말 것: '의사소통의 걸림돌' (명령, 경고, 훈계, 비판, 조언 등 14가지)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 해야 할 것: 반영적 경청 (Reflective Listening)
. 자녀의 감정을 추측하여 부모의 언어로 되돌려 말해주는 것입니다 . (예: "미안해" 대신 "많이 속상했지?" )
부모가 문제 소유 시 (부모가 속상할 때): 부모는 '말할 차례'
해야 할 것: 나 전달법 (I-Message)
. 이는 '알림 서비스' 이며, ①비난 없는 행동 서술, ②나(부모)에게 미치는 구체적 영향, ③나(부모)의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
문제없는 영역 (모두 편안할 때):
이때 일대일 데이트나 즐거운 대화를 '저축'해야 합니다
. **긍정적 나 전달법 (감사 표현)**을 사용합니다
. (예: "네가 설거지를 해주니까 / 엄마가 일찍 쉴 수 있어서 / 고맙고 행복해" )
4. 부모 면허 2: 말씀 묵상의 기술 (6장)
크리스천 부모는 '말씀 묵상의 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말씀의 기관차: 우리의 삶은 감정이나 상황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이끄는 기관차가 되어야 합니다
. 부모의 묵상법: 저자는 하나님 중심의 묵상법을 제시합니다
. 기도하기
본문 읽기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내게 주시는 말씀은 무엇인가?' 기록하기
말씀을 기억하기 위한 짧은 '제목' 정하기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기
종일 기억하기
받은 은혜 나누기
자녀 묵상법: 영아부(그림 성경 읽어주기)
, 유치부(대화하며 읽기) , 초등부(ABC 방법) 등 연령별 묵상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가정예배: 이 책이 지향하는 최고의 예배는 '말씀 묵상을 나누는 가정예배'입니다
. 가족이 각자 묵상한 은혜를 나눌 때, 가정은 강력한 '영적 공동체'가 됩니다 .
📜 결론
저자는 부모가 '하나님의 사람을 남기는 자'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부모 면허》 서평: "당신은 '학부모'입니까, '부모'입니까?"
"나는 과연 '부모 면허'를 가진 부모일까?" 박인경 저자의 《부모 면허》는 책을 읽는 내내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만드는 강력한 책이다. 우리는 자녀를 사랑한다는 명분 아래, 실상은 자녀의 성적과 성공에만 몰두하는 '학부모'로 살고 있지는 않은가.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뜬구름 잡는 신앙 교육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저자는 목회자의 아내이자 상담가로서 겪은 수많은 사례와 자신의 처절했던 양육 경험을 솔직하게 녹여낸다.
특히 5장 '관계와 소통의 부모 면허'는 이 책의 백미다. 자녀가 문제를 일으킬 때(문제 소유), 부모가 훈계나 조언, 비난(의사소통의 걸림돌)
결국 이 책은 부모가 먼저 '치유받은 치유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부모 면허》는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몰라 쩔쩔매는 이 땅의 모든 부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