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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가슴에 말씀을 새겨라』(강동협) 리뷰/요약

 


『자녀의 가슴에 말씀을 새겨라』(강동협)

서론: 자녀교육의 새로운 신조, 성경 암송

이 책은 '자녀를 복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자녀의 가슴에 말씀을 새기는 것'을 제시합니다. 저자인 강동협 목사는 신명기 6장 4~9절 말씀을 자녀교육의 신조로 삼아 , 말씀 암송 훈련을 통해 자녀(빈, 조이, 늘봄)를 양육하며 깨달은 바를 공유합니다.

저자는 교회의 부흥은 근본적으로 신혼부부와 아기 엄마들에게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기 엄마들은 예배의 사각지대에서 영적 수준이 낮아지기 쉽고 , 이 상태로는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이들이 예배를 회복하고 자녀교육 정보를 얻으며 말씀으로 양육하도록 가르쳐야 하며, 이 책은 특별히 신혼부부, 아기 부모, 청년들을 생각하며 쓰였습니다. 이 책은 성경에 근거한 자녀교육의 원리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제1장: 부모가 된다는 것의 재발견

1. 부모 역할의 재정립: 하나님의 청지기

부모가 된다는 것은 단순한 생물학적 관계를 넘어, 하나님께서 직접 디자인하시고 선물로 주신 자녀를 키우는 감격과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중한 존재'이며, 자녀의 미래가 부모의 양육에 달려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저자는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를 언급하며, 부모는 장차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이 선물로 주신 주님의 자녀 (빈, 조이, 늘봄)를 이렇게 양육하였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보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이는 자녀를 키우는 일에 대한 감격과 기쁨을 회복하고, 거룩한 열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할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신 가정

가정은 하나님께서 친히 디자인하신 가장 중요한 공동체이며, 이곳에서 부모는 자녀의 첫 번째 교사이자 제자 훈련의 지도자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부모가 말씀으로 준비되어야 자녀교육에 자신감이 생기고, 이는 더 많은 자녀를 낳아 양육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제2장: 자녀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하라

1. 믿음의 명가 '용장' 만들기

궁극적인 자녀교육의 목표는 자녀를 '예수님의 참제자'로 키우는 것입니다. 여운학 장로의 '303비전'은 성경 암송을 중심으로 가정예배를 체질화하여 30년씩 3대를 이어가며 자녀를 교육하는 꿈입니다. 성경 암송 태교부터 시작하여 경건훈련, 순종훈련, 예도훈련을 통해 자녀를 양육할 때, 90년 후에는 온 백성이 예수 그리스도의 온유한 성품을 닮게 될 것입니다.

2. 믿음 좋은 부모와 믿음 없는 자녀의 딜레마

부모의 신앙이 좋다고 해서 자녀의 믿음이 자동적으로 계승되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에 자녀 교육을 전적으로 맡길 경우, 실제로 자녀들이 제자 훈련을 받는 시기는 대부분 대학교에 들어간 이후가 되기 쉽습니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가정에서 먼저 시작하는 제자 훈련'입니다.

3. 가정 제자 훈련의 핵심

가정 제자 훈련은 부모가 먼저 말씀으로 변화되어 자녀에게 본을 보이고, 일상생활 속에서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어야 합니다. 저자는 자녀에게 순종을 가르치려다가 오히려 자신이 하나님께 불순종했을 때를 깨닫는 경험을 통해, 부모의 변화가 우선임을 강조합니다. 자녀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아가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제3장: 가정에 하나님을 모시는 성경 암송 훈련

1. 성경 암송으로 자녀를 키워야 하는 이유

성경 암송은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최우선으로 가르치기 위해 저자는 홈스쿨링을 시작했습니다. 암송은 자녀의 가슴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겨주는 행위입니다.

2. 태교부터 성경 암송으로

결혼을 앞둔 청년들에게는 행복한 가정을 디자인하고 결혼 전에 암송을 생활화하도록 권하며 , 임산부에게는 '성경 암송 태교'를 소개합니다. 암송 태교는 자녀에게 가장 큰 영적 유산을 물려주는 출발점입니다.

3. 영유아를 위한 단계별 암송법: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꾸준하게

  • 조급한 마음 금지: 조급한 마음은 암송 훈련 실패의 지름길입니다. 특히 만 5세 미만의 어린 자녀들에게는 많은 절수를 암송하게 하기보다, 암송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 실제 사례: 자녀가 더딘 상황이라도 엄마의 분명한 확신만 있다면 잘 양육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에 들어간 경우 엄마의 의지에 아이의 의지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암송 방법: 매일 한 절씩 반복하고 누적하며, 100절 이상 암송했을 경우 복습 요일을 정하여 집중적으로 암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외워지지 않는 말씀은 '하니비 암송법'으로 엄마와 함께 암송할 수 있습니다.

  • 보상과 격려: 성경 암송 대회 등에서 상을 받지 못해도 참가한 것을 기념하는 선물을 준비하여 자신감을 얻는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4. 행복한 가정의 시작: 말씀 암송 가정 예배

매일 밤마다 암송 가정 예배를 드리는 것은 암송을 지속하고, 성경 암송의 유익을 누리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는 핵심입니다. 저자는 후손들이 대를 거듭하여 암송 가정 예배를 드리도록 훈련하는 것을 스스로 다짐합니다. 저자 가정은 저녁 식사 후 "육의 양식을 먹기 전에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자"고 하며 시편 23편 등 말씀을 암송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5. 성경 읽기로 기초를 튼튼하게

성경 암송이 '한 그루의 나무'라면, 성경 읽기는 숲을 보여주는 '지도'와 같아 , 말씀 훈련의 기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유아들을 위해 그림 성경, 짧고 쉬운 구약 이야기 등 다양한 성경 읽기 아이템들을 추천합니다.


제4장: 열 살 전에 꼭 해야 할 인격 훈련

1. 인격의 으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성경이 말하는 인격의 으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이 있더라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마치 신병이 고참의 입김만 닿아도 즉시 '관등성명'을 외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도 매 순간 하나님의 은혜에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이 놀라운 복(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인격 훈련의 첫걸음입니다.

2.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아이

하나님 사랑과 더불어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자의 자녀가 학교 친구와의 문제로 힘들어할 때, 마태복음 7장 1절(비판하지 말라) 말씀을 암송하다가 자신의 잘못된 태도를 깨닫고 눈물을 흘린 일화는 말씀이 인격 훈련에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됨을 보여줍니다.

3. 인격 훈련에 도움을 주는 두 가지 습관

말씀을 통해 인격이 형성되도록 돕는 두 가지 유익한 습관이 제시됩니다.


제5장: 온 가족이 행복해지는 전도 훈련

1. 전도: 하나님의 구출 작전

전도는 죄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구출 작전'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이 복음을 전수해 줄 비전을 가지고 청년의 때에 전도법을 확실하게 익히고 훈련해야 합니다.

2. 자녀에게 전수하는 전도의 능력

  • 구원의 확신 점검: 자녀 전도 훈련의 시작은 자녀의 '구원의 확신'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아들 빈이에게 요한복음 6장 47절을 통해 영생을 '가졌다'는 것을 확인하고, 천국에 들어갈 이유를 묻는 대화를 나눈 사례를 소개합니다. 놀랍게도 아이들도 구원의 진리를 이해할 수 있으므로, 될 때까지 수시로 질문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 일상생활 속 질문식 훈련: 7살 때부터 복음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시킨 후 현장에서 실습을 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 식사, 여행, 드라이브 등 일상 속 시시때때로 질문을 던져 아이의 마음에 복음이 심어지도록 하는 질문식 전도 훈련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는 교회에서 하는 인위적인 훈련보다 '일상의 연속'으로서 자연스럽게 복음의 내용을 익히고 친구들을 전도하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전도폭발 훈련의 암송 중요성: 저자는 전도폭발 훈련을 할 때도 복음 제시 전문을 암기하는 것부터 시작하며, 이는 자녀들에게 전도의 능력을 전수하는 데 암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할 부모를 필요로 하는 시대

이 책은 엄마 아빠가 자녀교육을 새롭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도전하며 ,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303비전성경암송학교의 강의를 듣고 성경 암송 실전에 임하여 자녀 교육에 접목한다면 자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자녀교육이 어렵다고 말하는 이 시대에, 자녀를 키우는 감격과 기쁨을 당당하게 외치는 부모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 "자녀의 가슴에 말씀을 새겨라" 서평 및 추천

"자녀의 가슴에 말씀을 새겨라"(강동협 저)는 '어떻게 하면 내 자녀에게 믿음을 물려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이 시대 모든 기독교 부모들을 위한 명확하고 강력한 실천 매뉴얼입니다.

많은 신앙 서적이 '왜'에 머무른다면, 이 책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저자는 "교회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부모가 가정에서 직접 제자 삼으라"는 성경적 명령으로 전환시킵니다.

👍 이 책의 핵심 강점

  1. 가장 강력하고 검증된 방법론, '성경 암송' 이 책의 심장은 단연 '성경 암송'입니다. 저자는 암송을 단순한 신앙 활동이 아닌, 자녀의 전 생애(태교부터)와 전 인격(성품과 사명)을 빚어가는 핵심 도구로 제시합니다. 특히 저자의 아내가 직접 쓴 '암송 일기' 는 이론이 아닌 실제 육아 현장에서의 좌충우돌과 꾸준함의 열매를 보여주어 큰 공감과 용기를 줍니다.

  2. 뜬구름 잡는 비전이 아닌,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 '하니비 암송법' , '연령별 암송법' , '암송가정예배' 등은 당장 오늘 저녁부터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입니다. 또한 '변명하지 않기' 나 '심우훈련' 같은 인격 훈련은 신앙이 삶의 태도로 연결되도록 돕습니다.

  3. 성경적 근거가 탄탄한 자녀관 아브라함 , 엘리 , 사무엘 의 사례를 통해 부모의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 성경적으로 조명합니다. 자녀를 '내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 로, 부모를 '왕자'를 맡은 '충성스러운 신하' 로 비유하며 부모의 사명을 재정립시킵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자녀의 신앙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모든 기독교인 부모

  • 신앙 전수의 실제적인 방법을 찾고 있는 부모

  • 말씀으로 홈스쿨링을 계획 중이거나 진행 중인 가정

  • 결혼을 앞두거나 갓 자녀를 낳은 신혼부부 및 예비 부모

  • 교회학교 교사 및 목회자 (가정과 교회가 함께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함)

💡 총평

"자녀의 가슴에 말씀을 새겨라"는 자녀 양육의 혼란기 속에서 '말씀'이라는 가장 근본적이고 확실한 닻을 내리도록 돕는 책입니다. 부모가 먼저 말씀 암송에 순종할 때 , 그 말씀이 어떻게 자녀의 삶을 변화시키는지(혹은 더디더라도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 생생하게 증거합니다. 자녀를 향한 거룩한 부담감을 가진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