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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김다슬) 리뷰/요약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나를 지키고 삶을 바꾸는 태도


하루를 결정하는 힘, 기분

하루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그날의 기분입니다. 기분이 좋은 날은 행복하게 산 것이고, 기분이 잘 정돈된 날은 잘 산 날입니다. 사람들은 기분 전환을 위해 막대한 시간과 돈을 씁니다. 현명한 사람은 기분 관리의 중요성을 알고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습니다. 결국 하루의 기분이 쌓여 인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1부: 감당하기 힘든 시련이 계속된다면 (멘탈 관리와 마인드셋)

1. 인생이 잘 풀리기 직전의 신호

인생이 잘 풀리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감당하기 힘든 시련의 연속: 돈, 사람, 건강 등 심각한 문제들이 연달아 터집니다.

  • 삶에 대한 회의감: 지금까지 무엇을 이루었나 싶은 좌절과 후회가 밀려옵니다.

  • 인간관계 정리: 힘들 때 곁에 남는 사람이 누구인지 명확해지며, 불필요한 관계가 정리됩니다.

  • 새로운 도전: 결국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진통이며, 이를 통해 삶을 진정으로 되돌아보게 됩니다.

2. 현명한 사람의 스트레스 관리법

잘 배운 사람은 스트레스를 정신력으로만 버티지 않고 환경을 이용합니다.

  • 30분 일찍 움직이기: 조급함과 압박감을 예방하여 여유를 가집니다.

  • 독서: 생각과 관점을 환기하고 스트레스 지수를 낮춥니다.

  • 멘토 찾기: 혼자 감당하기 힘들 때 방향을 제시해 줄 등대를 찾습니다.

3. 환경을 바꿔야 하는 이유

앞서간 사람들은 환경부터 바꿉니다. 끼리끼리 놀기 때문에 불평만 하는 집단에서 벗어나야 하며 , 좋은 공간이 주는 기분이 태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성공한 사람의 태도와 마인드를 배우기 위해 강연과 책에 투자하는 것은 곧 환경을 바꾸는 일입니다.

4. 무기력과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법

인생이 망가지는 게으름 루틴(폰만 보기, 미루기, 씻지 않기 등)에 빠지면 자책과 불안만 커집니다. 이를 끊어내려면 '오늘 양치 3번', '팔굽혀펴기 3개'처럼 어린아이도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5. 멘탈이 흔들릴 때 명심할 것

  • 타인의 시선 무시: 남 험담하는 사람은 본인 삶이 초라한 것입니다.

  • 시샘은 성공의 증거: 질투 받는다는 건 잘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 멘탈의 정의: 강한 멘탈은 없습니다. 흔들려도 자주 다시 잡는 사람이 강해 보이는 것뿐입니다.


2부: 마음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인간관계 처세술)

1. 인맥과 관계에 대한 재정의

인맥에 목맬 필요가 없습니다. 인맥은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생기는 것입니다. 실력을 키우면 인맥은 알아서 생깁니다. 억지로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지 마세요. 몇 번 노력해도 안 되는 관계는 놓아주는 것이 상쾌합니다.

2. 반드시 피해야 할 사람 유형

  • 안 될 이유만 말하는 사람: 시도조차 하지 않고 부정적인 말만 하는 사람을 멀리하세요.

  • 무례한 사람: 솔직함을 가장해 상처를 주거나, 친근함을 핑계로 막말을 하거나, 걱정하는 척하며 지시하고 훈수 두는 사람 은 피해야 합니다.

  • 손절이 시급한 유형: 정을 이용하는 사람, 습관적으로 험담하는 사람, 기분에 따라 태도가 바뀌는 사람은 곁에 두지 마세요.

3. 곁에 두어야 할 좋은 사람 (진국 구별법)

  •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사람.

  • 말을 예쁘게 하고 보답할 줄 아는 사람.

  • 시간 약속을 잘 지키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

  • 힘들 때 곁에 있어 준 사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사람입니다. 반면 힘들 때 떠난 사람은 빨리 잊으세요.

4. 불쾌한 인간 대처 방법

  • 차단하고 피하기: 더러워서 피한다는 마음으로 마주치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 단답하기: 말을 섞어야 한다면 단답으로 일관하여 엮이기 싫음을 표현합니다.

  • 공개적 경고 및 신고: 해를 끼치면 주변에 알리고 단호하게 대처하거나 신고해야 합니다.

5. 좋아하는 사람과의 거리 두기

가까울수록, 편할수록 무례해지기 쉽습니다.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 예의와 존중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의존이 심해지면 상대에게 휘둘리게 되므로, 오래 관계를 유지하려면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3부: 삶을 대하는 알맞은 온도 (자존감과 태도)

1. 타인이 아닌 나를 중심으로

  • 모두에게 친절할 필요 없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건 불가능합니다. 이유 없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내 잘못이 아니라 상대의 문제입니다.

  • 내가 나를 결정한다: 타인의 부정적인 시각을 나의 시각으로 착각하지 마세요. 내 인생의 결정권은 나에게 있습니다.

  • 기대 낮추기: 관계나 일에서 기대를 크게 품지 않아야 실망도 줄고, 상대에게 휘둘리지 않습니다.

2. 자존감을 높이는 구체적인 실천

  • 이불 개기: 작은 약속(이불 개기)을 지키는 행위가 자존감의 스위치를 켭니다.

  • 부정적 지인 정리: 안 되는 이유만 대며 깎아내리는 사람을 정리하면 자존감이 즉시 높아집니다.

  • 자신에게 감사와 칭찬하기: 사소한 것(밥 잘 먹은 것, 숨 쉬는 것)에 감사하고 칭찬하세요.

3. 힘든 순간을 견디는 법

  • 죽을 만큼 힘들어도 괜찮다고 하는 이유: 짐이 될까 봐, 약점이 될까 봐 숨깁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구원할 힘은 내 안에 있습니다.

  • 비교 이용하기: 질투와 열등감을 억누르기보다 "나도 하면 된다"는 동기부여 에너지로 전환하세요.

  • 지나간 것에 미련 두지 않기: 이미 시든 마음이나 떠난 버스는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있을 때 잘하고, 끝난 관계는 놓아주어야 합니다.


4부: 마음속 깊이 새길 온기 (성공과 성장의 법칙)

1. 실행과 효율의 법칙

  • 시작이 손해를 막는다: 조건을 따지며 망설일 시간에 일단 시작하세요. 실패하더라도 경험을 얻는 것이 이득입니다.

  • 싫은 일을 먼저 처리하라: 가장 하기 싫은 일을 하루 중 에너지가 가장 많을 때 먼저 처리하면 효율이 높아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 망설임은 사치다: 시간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표현, 만남, 도전을 미루지 마세요.

2. 말을 예쁘게 하는 힘

  • 긍정적 말투: "안 된다"는 말보다 "된다"고 믿고 말하는 태도가 인생을 이끕니다.

  • 상처 주지 않는 말: 추궁하는 말투(ex. "겨우 그거밖에 못해?") 대신 믿음과 인정의 말투(ex. "충분히 잘하고 있어")를 사용하세요.

  • 말 잘하는 사람의 특징: 요점만 짧게 말하고, 상대의 말을 경청하며, 무례한 선을 넘지 않습니다.

3. 시간이 갈수록 잘되는 사람 vs 망하는 사람

  • 잘되는 사람: 인성이 좋아 사람이 모이고, 자기 이름을 걸고 책임감 있게 일하며,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합니다.

  • 망하는 사람: 무례해서 적을 만들고, 인색해서 인망을 잃으며, 게을러서 문제를 축적합니다.

4. 삶을 바꾸는 태도

  • 성실함과 발전의 구분: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성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문제점을 고치고 개선해야(발전) 합니다.

  • 제대로 쉬는 법: 집안일을 미루지 않고 정리해야 찜찜함 없이 쉴 수 있으며, '멍 때리기'로 뇌를 쉬게 해야 합니다.

  • 나를 믿어라: 가진 것이 없을 때 유일한 자산은 나를 믿는 믿음과 노력입니다.


나는 풀 한 포기다

100년 전 사진 속의 사람들도, 이름 모를 풀들도 결국 피고 지는 존재였습니다. 우리 또한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풀 한 포기 같은 존재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기억이 나는 것은 살아있는 것과 같으며, 남은 기억만이 생을 증명합니다. 겸손하게, 그러나 찬란하게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서평] 기분을 내 편으로 만들면, 인생은 저절로 따라온다

1. 왜 지금 '기분'인가?

우리는 흔히 성공하기 위해 시간을 관리하고, 돈을 관리하고, 인맥을 관리해야 한다고 배웁니다. 하지만 김다슬 작가는 이 책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를 통해 가장 근원적인 관리 대상은 바로 '기분'이라고 역설합니다. "하루를 결정하는 건 그날의 기분이기 때문" 이라는 문장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통찰을 줍니다. 기분이 좋으면 일이 잘 풀리고, 기분이 엉망이면 쉬운 일도 꼬이기 마련입니다. 저자는 작사가이자 카피라이터 출신답게, 우리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한 섬세하고 공감 가는 언어로 기분 관리의 중요성을 설파합니다.

2. 관계의 피로 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

이 책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인간관계'에 대한 명쾌한 솔루션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불특정 다수 혹은 직장 동료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모두에게 친절할 필요 없다" 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특히 무례한 사람, 부정적인 사람, 필요할 때만 찾는 사람들을 구별하고 대처하는 방법(차단, 단답, 공개 경고)은 매우 실용적입니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거절 못 하고 끙끙 앓는 현대인들에게 "싫은 건 싫다고 표현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하라" 는 조언은 일종의 사이다 같은 해방감을 줍니다. 동시에 '좋은 사람'의 기준을 제시하며, 나부터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연락이 잘 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며, 자존감을 지켜주는 사람. 이런 사람을 곁에 두고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관계의 핵심임을 일깨워줍니다.

3. 자존감과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

이 책은 단순히 "힘내세요" 식의 막연한 위로만 건네지 않습니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이불 개기'와 같은 아주 작은 약속을 지키라고 제안하거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30분 일찍 움직이라'는 등의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줍니다. 특히 "성실함과 발전을 혼동하지 말라"는 파트는 자기 계발에 관심 많은 독자들에게 뼈아픈 조언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에 취하지 말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쳐서 '어제보다 나은 나'를 만드는 것이 진짜 발전이라는 지적 은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들에게 큰 자극이 됩니다.

4. 복잡한 세상, 심플하게 살기 위한 지침서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는 감정 기복이 심해 하루를 망치기 일쑤인 사람, 인간관계에 지쳐 번아웃이 온 사람, 열심히 살지만 제자리걸음인 것 같은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자의 문체는 담백하고 속 시원합니다. 복잡한 이론 대신, 당장 오늘부터 써먹을 수 있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알려줍니다. "기대는 크지 않은 게 좋다" 거나 "모든 것은 양자택일이다" 라는 말처럼, 복잡한 고민을 단순화시켜 줍니다. 결국 내 기분을 주도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은 내 인생의 주도권을 내가 쥐겠다는 선언과 같습니다. 오늘 하루, 내 기분을 망치려는 것들로부터 나를 지키고 싶다면 이 책이 단단한 방패가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