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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혼, 어때? - 두 사람이 만들어 가는 사랑과 연합의 여정』(전신근, 제행신) 리뷰/요약

 

📚 「이런 결혼, 어때?」요약:

죠이북스에서 2025년 출간한 전신근, 제행신 부부의 신간 「이런 결혼, 어때?」는 결혼 25년 차 부부가 함께 겪어낸 사랑과 연합의 여정을 솔직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기독교 결혼 에세이입니다. 저자들은 결혼을 "서로에게 물을 주는 관계"이자 "길을 같이 걷는 사람"으로 정의하며 , 두 사람이 만나 하나 됨을 이루고 함께 성화되어 가는 현실적인 결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핵심 주제 및 내용

이 책은 낭만적인 연애 감정을 넘어, 결혼의 본질을 '계약'(contract)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언약'(covenant)으로 바라봅니다. 저자들은 사랑이 불타오르다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처럼 자라고 성장하는 것이며, 부부는 이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라고 말합니다.

사랑은 '배워가는 것' , '자신을 확장하는 의지' , 그리고 '서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 으로 정의되며, 부부의 연합이 궁극적으로 하나님과의 연합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장별 구성 및 요약

책은 총 4부와 특별 부록 '책 속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부. 두 사람, 출발선에서 손을 잡다 '남도 남자'와 '서울 여인'의 첫 만남, 여섯 번의 이별, 그리고 남편이 학생 신분일 때 시작한 옥탑방 신혼 생활 등 연애와 결혼의 시작을 다룹니다. (보너스 챕터: 결혼 전 상대방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 2부. 우린 왜 결혼했을까? 사랑과 애착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 갈망과 '하나 됨'을 이루려는 결혼의 목적을 탐구합니다. 또한 '사랑에 빠지는 감정'과 '사랑하려는 의지'를 구분하며, 결혼을 통해 사랑을 배우고 완성해 감을 설명합니다. (보너스 챕터: 그리스도인의 섹스에 대한 이해)

  • 3부. 부부가 겪는 감정의 파노라마 결혼 생활에서 겪는 지극히 현실적인 감정들을 조명합니다. 육아로 인한 짜증, 배우자에 대한 실망 과 미움, 부부 싸움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싸우지 않는 부부는 없다" 고 말합니다. 이때 싸움의 목적은 승리가 아니라 '소통'임을 강조하며 '잘 싸우는 법'을 제시합니다. (보너스 챕터: 부부가 알아야 할 마법의 언어)

  • 4부. 지금도 사랑하며 배우는 중입니다 부부가 서로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로서 함께 성화되어 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스턴버그의 사랑의 3요소(친밀감, 열정, 헌신)를 소개하고, 부부가 하나님이라는 정점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사랑의 삼각도'를 통해 이상적인 부부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보너스 챕터: 불행한 결혼 생활, 실패일까?)

특별 부록: "책 속의 책: 우리는 여전히 모험 중입니다"

이 책의 가장 독특한 부분으로, 본편의 이론적 내용을 뒷받침하는 저자 부부의 실제 25년 삶의 여정이 '10가지 모험' 이야기로 담겨 있습니다.

  1. 첫 번째 모험: 결혼하다

  2. 두 번째 모험: 뉴질랜드에 가다

  3. 세 번째 모험: 미국 유학을 가다

  4. 네 번째 모험: 그냥 떠나자고? 어디로? (목적지 없는 미국 횡단)

  5. 다섯 번째 모험: J교회에서 일어난 일 (교회 분열의 아픔)

  6. 여섯 번째 모험: 시골 교회에서 일어난 일

  7. 일곱 번째 모험: 목포에서의 8년 (남편의 노동자 생활과 '지하실' 영성)

  8. 여덟 번째 모험: 주말부부 4년

  9. 아홉 번째 모험: 다시 서울로

  10. 열 번째 모험: 청파동네교회 (현재 사역)


[서평] 이런 결혼, 어때? | 25년 차 부부 전신근·제행신, 결혼의 현실과 성장을 말하다

"결혼하면 사랑은 식는다", "결혼은 현실이다"라는 말에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여전히 '함께 성장하는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죠이북스의 신간 「이런 결혼, 어때?」 를 추천합니다. 이 책은 결혼 25년 차, 네 자녀의 부모이자 목사와 작가로 살아가는 전신근, 제행신 부부가 겪어낸 사랑과 연합의 여정을 담은 솔직하고 따뜻한 에세이입니다.

저자들은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나는 동화가 아닌, 그 결말 이후에 이어지는 현실판 결혼 이야기 를 가감 없이 들려줍니다.


📖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생명입니다"

이 책은 '사랑은 변한다'는 통념에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그 '변화'를 '소멸'이 아닌 '성장'으로 재정의합니다. 저자들은 사랑이 "불타오르다가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처럼 자라고 성장하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1부에서는 여섯 번의 이별을 겪은 연애 시절과 학생 신분으로 시작한 옥탑방 신혼 생활을 , 2부에서는 "우린 왜 결혼했을까?"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결혼을 '계약'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언약'으로 바라봅니다.

특히 3부 '부부가 겪는 감정의 파노라마' 는 이 책의 백미 중 하나입니다.

  • 육아로 인한 짜증

  • 배우자를 향한 미움과 원망, 실망

  • "밥 먹는 모습도 보기 싫어!"라고 느꼈던 순간들

저자들은 이러한 감정들조차 사랑이 자라면서 겪는 역동적인 파노라마의 일부라고 인정하며 , 싸우지 않는 부부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중요한 것은 싸움의 방식이며 , 그 목적은 '승리'가 아닌 '소통'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이 책의 쿠키 영상: '책 속의 책 - 10가지 모험'

「이런 결혼, 어때?」가 다른 결혼 에세이와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책 속의 책'이라는 독특한 부록입니다. 저자들은 이를 "영화가 끝난 후 등장하는 쿠키 영상" 에 비유하며, 본편의 이론이 나오기까지 겪어야 했던 25년간의 비하인드 스토리, 즉 '10가지 모험'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 주요 모험 이야기:

    • 신학 공부를 중단하고 떠난 뉴질랜드행

    • 첫아이와 함께한 미국 유학

    • 목적지 없이 떠난 미국 횡단 (네 번째 모험)

    • 교회 분열의 아픔 (다섯 번째 모험)

    • 남편의 일용직 노동과 아내의 첫 책 「지하실에서 온 편지」 가 탄생한 목포에서의 8년

    • 생계를 위해 4년간 이어졌던 주말부부 생활

    • 현재 사역지인 청파동네교회에 정착하기까지의 기적 같은 여정

이 10가지 모험 이야기는 저자들이 말하는 '연합'과 '성장'이 결코 순탄한 길에서 얻어진 것이 아님을 증명하며, 본편의 메시지에 강력한 진정성을 더해줍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결혼을 앞두고 '현실'이라는 말이 두려운 예비부부

  • 육아와 일상에 지쳐 서로에게 짜증과 실망을 느끼는 신혼부부

  • 사랑이 식었다고 느끼며 관계의 변곡점에 선 오래된 부부

  • 신앙 안에서 결혼의 의미를 다시 정립하고 싶은 그리스도인

  • 결혼의 의미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삶'의 동반자를 꿈꾸는 모든 이

생텍쥐페리는 "사랑이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 똑같은 방향을 내다보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결혼, 어때?」는 두 사람이 어떻게 25년간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서로의 퍼즐을 맞춰왔는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항해 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