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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가족 안내서』(황원하) 리뷰/요약


 

📄 "새 가족 안내서" (황원하 저): 새 신자를 위한 4주 완성 기독교 신앙 입문 가이드


이 책은 교회에 처음 등록한 '새 가족' 또는 '새 신자'를 위해 저술된 4주 과정의 신앙 입문 가이드입니다. 신앙생활과 교회 생활에 생소함을 느끼는 이들이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배우고 교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책은 크게 '네 번의 만남'과 '네 개의 기초'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부: 네 번의 만남 (핵심 교리)

새 신자가 4주간 '새 가족 섬김이'와 함께 배우는 핵심 내용입니다.

1. 첫 번째 만남: 우리 교회를 소개합니다

새 신자가 소속될 교회 공동체를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 교회의 역사와 목표: 교회의 설립 과정, 연락처, 소속 교단 등을 소개합니다. 또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교회', '성경을 가르치는 교회' 등 교회가 추구하는 7가지 목표를 공유합니다.

  • 교회를 섬기는 이들: 담임목사, 교역자(부목사, 전도사 등), 직분자(장로, 집사, 권사 등)의 역할과 섬김에 대해 안내합니다.

  • 교회 조직 및 프로그램: 전도회, 구역(목장), 교육 부서 등 소속 가능한 그룹을 소개하고 , 장년 및 자녀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합니다.

  • 교인의 혜택: 유아세례, 학습, 세례, 입교 절차와 자격을 설명하고 , 신앙 상담 및 기도 등 교역자와 직분자들의 섬김을 안내합니다.

2. 두 번째 만남: 하나님은 누구십니까?

기독교 신앙의 출발점인 '하나님'에 대해 배웁니다.

  • 하나님의 속성: 스스로 계시는 분(여호와) , 세상을 창조하신 분 , 사랑이시며 , 거룩하신 분이라고 설명합니다.

  • 삼위일체: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이 한 분이면서 동시에 세 분이라는 '삼위일체' 교리를 소개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자 유일한 중보자(하나님과 인간을 연결하는 분)이신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예수'(구원할 자)와 '그리스도'(기름 부음 받은 자: 왕, 선지자, 제사장)라는 이름의 의미를 해설합니다.

  • 성령님: 하나님의 영이자 예수님의 영으로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돕는 분이라고 설명합니다.

3. 세 번째 만남: 구원은 어떻게 받습니까?

기독교의 핵심인 '구원'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배웁니다.

  • 구원이란: '영생'(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을 의미하며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 구원받는 방법:

    1.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2. 인간의 힘(종교, 윤리, 철학 등)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음을 깨닫고

    3. 오직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믿고 마음에 모셔 들여야(영접) 구원받는다고 설명합니다.

  • 구원의 확신: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의심하지 말아야 하며 , 이러한 확신은 '하나님의 말씀(성경)', '성령님', '변화된 삶'을 통해 견고해집니다.

4. 네 번째 만남: 믿음이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구원받은 이후 신앙이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배웁니다.

  • 교회 출석: 믿음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교제를 위해 교회에 꾸준히 나와야 합니다.

  • 예배: 하나님께 찬송과 경배를 드리는 행위로, 영과 진리로 예배에 참석해야 합니다.

  • 기도: 하나님과의 대화이자 구원받은 자의 특권입니다. 찬양, 감사, 회개, 간구, 도고(타인을 위한 기도)의 순서를 안내합니다.

  • 성경 읽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구약 39권, 신약 27권)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알고 삶의 지혜를 얻습니다.

  • 교제: 같은 믿음을 가진 경건한 그리스도인들과(전도회, 구역 모임 등) 한 가족처럼 교제하며 신앙이 성장합니다.


제2부: 네 개의 기초 (신앙생활 참고 자료)

새 신자가 신앙생활 중 언제든 참고할 수 있는 핵심 자료들입니다.

1. 첫 번째 기초: 사도신경, 주기도문, 십계명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되는 세 가지 주요 문서를 제공합니다.

  • 사도신경: 무엇을 믿는지에 대한 신앙 고백

  • 주기도문: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

  • 십계명: 성도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10가지 규범

2. 두 번째 기초: 기독교 용어해설

새 신자에게 낯선 기독교 용어들을 해설합니다.

  • 교회 관련: 개신교 , 성도 , 이단(신천지, 구원파 등) , 교파(장로교, 감리교 등).

  • 교리 관련: 복음 , 삼위일체 , 구원 , 중보자 , 초림/재림.

  • 교회력: 성탄절 , 부활절 , 추수감사절.

  • 직분 및 회의: 목사, 강도사, 전도사, 장로, 집사, 권사 , 당회 , 제직회 , 노회/총회.

  • 예배 및 용어: 주일 , 헌금(십일조) , 축도 , 세례/성찬 , 할렐루야/아멘/호산나.

3. 세 번째 기초: 질문과 대답 (Q&A)

새 신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10가지와 그에 대한 답변입니다.

  • 교인 등록 방법

  • 헌금은 꼭 해야 하는지 (자발적이며 부담 갖지 말라는 답변)

  • 교회 봉사 참여 방법

  • 성경 공부 프로그램 안내

  • 교회에 등록하지 않고 다녀도 되는지 (가능하다는 답변)

  • 자녀 교육 프로그램 유무

  • 기독교식 결혼식 및 장례식 절차

4. 네 번째 기초: 도움이 되는 성경 구절

다양한 상황에 처했을 때 힘이 되는 성경 구절들을 주제별로 묶어 제공합니다.

  • 주제: 기도할 때 , 감사와 찬양을 드릴 때 , 믿음이 약해질 때 , 힘들고 어려울 때 , 용기가 필요할 때 , 걱정과 염려가 있을 때 , 질병 치유를 원할 때 , 죄를 지었을 때 , 계획을 세울 때.

👤 저자 소개: 황원하

저자 황원하(黃元河)는 고신대학교 신학과(B.A.)와 고려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남아공 University of Pretoria에서 신학석사(Th.M.) 및 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습니다.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을 가르쳤으며, 현재 대구 산성교회 담임목사로 재직 중입니다. 다수의 주해, 개론서, 신앙 서적을 저술했습니다.

🎯 추천 대상

  • 교회에 처음 등록하여 안내가 필요한 '새 가족'

  • 기독교 신앙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새 신자' 및 '초신자'

  • 교회 생활과 기독교 용어가 낯설고 어색한 분들

  • 새 신자 교육 및 양육 프로그램을 찾는 교회 담당자

🔑 관련 핵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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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교회 문턱을 낮춰주는 친절하고 체계적인 안내서

제목: '새 가족'의 어색함과 궁금증을 풀어주는 4주간의 따뜻한 동행

교회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의 막연함과 어색함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감정입니다. 황원하 목사의 '새 가족 안내서'는 바로 그 지점에서 새 신자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안내'라는 목적에 충실하면서도, 신학적 깊이와 실용적인 배려를 균형 있게 담아낸 훌륭한 입문서입니다.

첫째, 매우 체계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구성이 돋보입니다. 이 책은 '4주간의 만남'이라는 명확한 커리큘럼을 제시합니다.

  • 1주 차에는 교회라는 공동체와 시스템을 소개하여 새 신자가 느낄 물리적, 관계적 이질감을 줄여줍니다.

  • 2~3주 차에는 '하나님은 누구인가' , '구원은 어떻게 받는가' 라는 신앙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며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명료하게 설명합니다.

  • 4주 차에는 '믿음의 성장'이라는 실천적 영역으로 나아가 예배, 기도, 말씀 등 구체적인 신앙생활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는 마치 낯선 도시에 도착한 여행자에게 지도(1주 차)를 쥐여주고, 그 도시의 역사와 문화(2-3주 차)를 설명한 뒤, 맛집과 명소(4주 차)를 알려주는 친절한 가이드와 같습니다.

둘째, 새 신자의 '진짜 궁금증'을 정면으로 다룹니다. 이 책의 백미는 제2부 '네 개의 기초'에 포함된 '기독교 용어해설' 과 '질문과 대답' 입니다. '십일조', '권사/집사' 같은 낯선 용어부터 "헌금은 꼭 해야 하나요?" , "교회에 등록하지 않고 그냥 다녀도 되나요?" 와 같이 민감하고 현실적인 질문까지 솔직하고 투명하게 다룹니다. 특히 헌금에 대해 "자발적으로 내는 것" 이라며 부담을 갖지 말라고 안심시키는 부분 은 새 신자의 가장 큰 심리적 장벽을 현명하게 낮춰줍니다.

셋째, '섬김이'의 존재를 전제한 따뜻한 어조가 인상적입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교과서가 아닙니다. "새 가족 섬김이가... 여러분을 도와드릴 것입니다" , "궁금하시거나 부탁하실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섬김이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라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새 신자와 기존 신자(섬김이) 간의 인격적인 만남을 매개하는 '교재'입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포함된 '나눔' 질문 은 일방적 교육이 아닌, 삶을 나누는 대화와 교제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새 가족 안내서'는 신앙의 여정을 막 시작하려는 이들에게는 훌륭한 첫걸음이 되고, 새 신자를 맞이하는 교회에는 더없이 좋은 양육 교재가 될 것입니다. 신학적 기본기를 탄탄히 하면서도 실제적인 적응을 돕는 이 책은, 새 신자가 '손님'에서 '가족'으로 자연스럽게 정착하는 데 결정적인 다리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